태풍 카눈, 오전 9시 20분경 경남 거제 부근 상륙

제6호 태풍 카눈이 조금 전 남해안에 상륙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9시 20분경 태풍 카눈이 경남 거제 인근에 상륙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경상권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밀리미터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강원 영동에도 시간당 10~3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태풍 '카눈'에 추락한 아파트 벽돌 [경남소방본부 제공]

또 남해안과 제주도, 경상권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최대 순간풍속 시속 108킬로미터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계속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경상 서부와 충북, 경기 동부를 지나 북한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