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비리 혐의로 기소된 래퍼 나플라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 재판부는 출근기록을 조작해 병역 의무를 피하려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래퍼 나플라, 최석배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래퍼 라비, 김원식 씨에겐 징역 1년을 선고하고 집행을 2년 유예했습니다.
재작년 서울 서초구청에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치된 나플라는, 출근기록을 조작하고 우울증이 심해진 것처럼 꾸며 조기 소집해제를 시도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라비는 뇌전증 환자 행세로 허위 진단서를 받은 뒤 병무청에 제출해 병역을 피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두 사람을 도운 혐의로 기소된 소속사 그루블린 공동대표 김 모 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나플라의 출근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서초구청과 병무청 공무원 2명에게는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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