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전국 361건 시설피해‥1만6천 명 일시대피

제6호 태풍 '카눈'이 휴전선을 넘어 북상한 가운데, 전국에서 시설 피해 건수가 밤사이 154건 늘어 총 361건으로 파악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6시 기준 도로 침수나 유실 등 공공시설 피해가 184건, 주택이나 상가 등 사유시설 177건의 피해가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대구 군위군에서 숨진 60대 남성과 대구 달성군에서는 실종된 60대 남성은 직접적인 사고 사유가 태풍으로 확인되지 않아 중대본 인명피해 집계에서는 제외됐습니다.

현재 통제 중인 도로는 676곳, 하천변은 600곳, 둔치주차장은 290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