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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지윤수

'우리 아이는 왕의 DNA' 교육부 5급 사무관, 직위해제

'우리 아이는 왕의 DNA' 교육부 5급 사무관, 직위해제
입력 2023-08-11 13:58 | 수정 2023-08-1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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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는 왕의 DNA' 교육부 5급 사무관, 직위해제
    아이의 초등학교 담임교사에게 '왕의 DNA를 가진 아이이니 듣기 좋게 말해달라'고 편지를 보내 논란을 빚은 교육부 사무관이 오늘 직위해제됐습니다.

    대전시교육청은 오늘 오전 교육부의 요청에 따라 관내 한 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5급 사무관 A 씨에게 직위해제를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초등생 자녀를 둔 아버지인 A 씨는 지난해 11월 아이의 담임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는데, 직위 해제된 이 교사는 경찰과 검찰에서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당시 A 씨는, 이동 수업을 거부하던 자신의 아이를 교실에 남겨둔 일 등을 문제삼아 해당 교사를 방임 등 아동학대로 신고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담임교사를 교체할 수 있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담당 교육청은 '수업 방해와 다른 학생에 대한 폭력 행사로 지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교사에 대한 직위해제를 취소했고, 이 교사는 지난 6월 복직했습니다.

    이후 A 씨는 아이의 또 다른 담임교사에게도 편지를 보내, "왕의 DNA를 가진 아이이기 때문에 왕자에게 말하듯 듣기 좋게 돌려서 말하라"거나 "갈등이 생겼을 때 철저히 편들어 달라"고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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