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경찰조사를 앞두고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전장연과 전장연 소속 단체를 지방보조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것이 '전장연 낙인찍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전장연은 오늘 혜화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 사업에는 장애인 권익 옹호, 인식 개선 등 업무가 해당된다"며 "캠페인을 집회로 간주하고 보조금이 부당하게 사용됐다고 보는 것은 공공일자리 사업 취지를 왜곡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법정에서 사실 관계가 밝혀지길 바란다"며 경찰 피고발인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전장연 소속 단체들이 서울시 보조금을 집회와 시위 참여의 대가로 사용했다"며 전장연과 소속 단체를 지방보조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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