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며 인터넷에 글을 쓴 30대 남성을 협박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3일, 인터넷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에 "대림동에서 칼춤을 추겠다", "지금 출발한다"며, 대림동을 목적지로 설정한 내비게이션 화면과 흉기 사진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10일 인천에 있는 자택에서 이 남성을 붙잡아 12일 구속했습니다.
이 남성은 실제로 흉기를 가지고 있었으며, 내비게이션 화면도 직접 촬영해 글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남성은 "화가 나서 글을 쓰긴 했지만 실제 실행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