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중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그제(14일) 오후 4시쯤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한 거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남자 중학생에게 다가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학생은 남성이 휘두른 흉기를 피하고 인근 가게로 도망쳐 가족에게 전화로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남성의 주머니에서 또 다른 흉기를 발견해 남성을 현장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
지적 장애인인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초등학생들이 평소에 자신의 외모를 놀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범죄가 중하고 보복 우려 등 재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다며 이를 기각했습니다.
사회
김세영
경찰, 중학생에 흉기 휘두른 20대 남성 조사 중‥구속영장 기각
경찰, 중학생에 흉기 휘두른 20대 남성 조사 중‥구속영장 기각
입력 2023-08-16 17:36 |
수정 2023-08-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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