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불을 지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재물손괴와 방화 등 혐의로 20대 여성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어젯밤 11시쯤, 자신이 사는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차량 2대를 술병으로 내리쳐 후미등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여성은 차량 1대의 앞바퀴에 불을 지르고, 다른 차량 1대에는 올리브유를 뿌려 불을 붙이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차에서 환청이 들려 범행했다"며 "1년여 전 정신질환으로 진료를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여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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