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별진료소 앞 시민들 [사진 제공: 연합뉴스]
방역 당국은 내일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를 거쳐 오는 23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4급 전환과 2단계 일상회복 조치를 결정 발표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관련 절차를 빠르면 한 주 안에 마칠 수 있다"며, "다만 시행 시점은 변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문위 관계자도 "코로나19 4급 전환 권고 의견이 채택될 것 같다"며, "겨울에 재유행이 또 올 텐데, 시점을 더 늦추기보다는 이달 안에 정리하고 넘어가는 게 타당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직전 주 대비 확진자 증가율은 7월 셋째 주에 35.8%였지만, 이달 둘째 주에는 0.8%까지 낮아졌고, 감염 재생산 지수도 3주 전 1.19에서 1.04로 감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변이가 등장하면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세계보건기구가 최근 감시대상에 추가한 BA.2.86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 수가 BA. 2보다 30여 개나 많아서 그만큼 면역 회피 능력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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