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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곽승규

"바리깡男 변호인 다수 선임‥반성 없어"‥"극악무도 엄벌해야" 아버지 호소

"바리깡男 변호인 다수 선임‥반성 없어"‥"극악무도 엄벌해야" 아버지 호소
입력 2023-08-22 11:33 | 수정 2023-08-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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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MBC 뉴스데스크에 보도된 '바리깡 폭행남' 사건.

    25세 남성이 여자친구를 감금한 뒤 구타와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내용인데, 이 과정에서 바리깡으로 여자친구의 머리를 삭발하고 여성을 향해 소변을 본 사실까지 알려져 충격을 줬습니다.

    보도 이후 피해자의 아버지는 MBC뉴스 유튜브 채널에 직접 댓글을 남겼습니다.

    그는 "많은 응원과 댓글들이 큰 힘이 돼 여러 언론사들의 취재가 이뤄지고 있다"며 "정의는 살아있다고 굳게 믿고 굴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딸 아이는 안전하게 보호할 테니 극악무도한 가해자가 최대한 중형을 받아서 우리 아이가 성숙해질 시간을 갖도록 네티즌 여러분께서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피해자의 변호를 맡은 김은정 변호사도 어제 YTN에 출연해 가해자의 병적인 집착과 행패에 대해 추가 폭로했습니다.

    [김은정/변호사(21일, YTN '뉴스라이더')]
    "일단 처음 사귀고 어느 정도는 여느 연인 사이와 다르지 않았다고 하는데 약 3~4개월 정도가 지난 이후부터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아까 앞서 나가서 걷지 말라 이런 식으로 공경해야 되는 행동을 보이도록 요구했다고 합니다."

    가해 남성이 피해자에게 "말 두 번 하게 하지 않기", "말할 때 다른 거 하지 말고 집중하기", "'알았어'라고 대답하기", "남자 어떤 언급도 하지 않기", "최대한 붙어 있기" 등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가해 남성은 현재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변호사는 "여러 명의 변호사를 선임한 가해자가 자신의 행동들이 동의하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주장하며 전혀 반성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사회로부터 최대한 오랜 기간 격리될 수 있도록 가해자에게 중형이 선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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