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내일부터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서울시가 모든 종류의 수산물을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가락시장과 노량진시장 등 주요 수산시장의 운영시간에 유통된 국내·수입산 수산물에 대해, 매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모든 종류의 수산물은 산지와 어종에 관계없이 표본검사를 시행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수산물과 수산물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안전성 검사 결과는, 식품안전정보나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이트에서 실시간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방사능으로부터 식품이 안전한지 시민 누구나 직접 검사를 신청할 수 있는 '시민 방사능 검사 청구 제도'도 확대해 모든 신청에 대해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수입식품의 유통경로를 추적해 국내로 들어온 일본산 수산물을 취급하는 음식점과 판매업소 총 3천 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의무대상 20종을 특별점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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