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9시쯤 울산 울주군에 있는 고려아연 공장의 2층짜리 에너지저장장치 보관 시설 1층에서 불이 나 15시간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어제 낮 12시쯤 관할 소방서의 모든 인력과 장비가 출동하는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오후 6시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울산 남울주소방서 관계자는 "시설 내부에 불길이 강하고 배터리 셀이 빽빽하게 설치돼 있어 물이 잘 들어가지 않아 진압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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