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김세영

경찰, '게임개발자 살해' 20대 작성자 구속‥흉악범죄 예고 216명 검거

경찰, '게임개발자 살해' 20대 작성자 구속‥흉악범죄 예고 216명 검거
입력 2023-08-24 10:53 | 수정 2023-08-24 16:55
재생목록
    경찰, '게임개발자 살해' 20대 작성자 구속‥흉악범죄 예고 216명 검거

    '살인 예고' 알림 살펴보는 시민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경기 분당경찰서는 게임업체 개발자들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20대 남성을 구속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3회에 걸쳐 본인이 하던 게임 자유 게시판에 '게임 개발자·총괄 그룹장 등을 엽총으로 살해하겠다'는 게시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추적 끝에 지난 21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서 남성을 검거했으며, 어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늘 오전 9시까지 살인 등 흉악범죄 예고글 462건에 대해 수사 중이며, 이중 216명을 검거하고 2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만에 게시글은 7건, 검거된 피의자는 3명 늘어났습니다.

    앞서 지난 21일 직장인 커뮤니티에 경찰 직원 계정으로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는 글을 올린 혐의로 체포된 30대 회사원은 오늘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구속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 살인예고글로 대규모 경찰력 동원 등의 행정력 낭비가 극심하다"면서 "엄정한 형사처벌은 물론 공권력 낭비로 인해 발생한 손해에 대해 손해배상 소송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