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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이지수F

'카페 음란행위' 경악시킨 40대 남성‥취재 시작되자 "선처해달라" 자수

'카페 음란행위' 경악시킨 40대 남성‥취재 시작되자 "선처해달라" 자수
입력 2023-08-24 15:35 | 수정 2023-08-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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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낮에 여성 업주만 있던 카페에 들어와 음란행위를 벌인 남성.

    인기척이 느껴지면 휴대폰을 보는 척하며 딴청을 피웠지만, 가게 CCTV에 4시간 동안의 행적이 고스란히 담겨 범행이 알려지게 됐습니다.

    [A씨/카페 사장]
    "아무 생각도 안 나고 막 속이 너무 울렁거리고 손발이 덜덜 떨려서…"

    업주가 범행 직후인 2주 전 경찰에 신고했지만 이후에도 행방이 묘연했던 남성은 MBC 보도 하루 만인 어제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해당 카페에서 음란행위를 벌였던 40대 A씨가 어제 경찰에 자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 측은 "나쁜 의도는 없었다"며 선처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0일 인천 미추홀구의 한 카페에 들어와 4시간 동안 음란행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카페 사장]
    "한참 앉아서 (휴대폰을) 보고 있는데 되게 느낌이 쎄한 느낌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뭐지' 하고 CCTV를 딱 봤는데 저를 계속 보고 계시더라고요."

    남성은 카페 업주가 급하게 부른 지인이 가게로 들어선 뒤에야 현장을 빠져나갔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공연음란혐의 등으로 입건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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