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교제했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범행 직후 달아났다가 하루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오늘 서울의 한 숙박 업소에서 60대 남성을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어제 새벽 3시 반쯤, 경기 이천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전 연인인 50대 여성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의 아들은 종일 연락이 되지 않던 어머니의 집을 찾아간 뒤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이튿날인 오늘 오전 9시 반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숙박업소에 숨어 있던 가해 남성을 검거했습니다.
두 사람은 교제하다 헤어진 관계로 알려졌으며 가해 남성은 지난 4월 피해 여성과 다투다 얼굴에 뜨거운 물을 끼얹어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이르면 내일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여성의 시신을 부검할 예정입니다.
사회
차현진
헤어진 연인 목졸라 살해한 60대, 도주 하루 만에 붙잡혀
헤어진 연인 목졸라 살해한 60대, 도주 하루 만에 붙잡혀
입력 2023-08-25 13:15 |
수정 2023-08-2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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