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옆 공장에서 큰불이 나면서 연기가 도로 쪽으로 밀려듭니다.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11시 12분쯤, 경기도 화성시의 한 자원순환시설입니다.
화염이 일대를 뒤덮는 등 큰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11시 35분부로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지만, 현장에는 폐유 정제시설도 있어 당국이 화학차 등을 투입해 안전조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재 현장은 서해안고속도로와 150미터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이 부근 2km 구간이 한때 양방향 전면 통제됐습니다.
통행이 재개된 뒤에도 심한 정체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야적장에 많은 폐기물이 쌓여 있어 완진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불길을 잡는 대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회
곽승규
고속도로 뒤덮은 검은 연기‥서해안선 2km 양방향 정체
고속도로 뒤덮은 검은 연기‥서해안선 2km 양방향 정체
입력 2023-08-25 14:15 |
수정 2023-08-2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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