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며 그제 주한 일본대사관 건물에 들어가 기습시위를 벌이다가 체포된 대학생 등 16명이 오늘 오후 석방됐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반대 대학생 원정단' 소속 대학생 등 16명은 그제 오후 주한 일본대사관이 있는 서울 종로구 트윈트리타워 건물에 무단으로 들어간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가 오늘 오후 12시쯤 풀려났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구속 사유가 없어 석방했다"면서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4명씩 서울 금천·서초·종암·강동경찰서로 넘겨져 이틀간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건조물침입 혐의와 함께 미신고 집회를 진행한 혐의가 있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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