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이문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하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 [자료사진]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와 'LH 철근누락' 사태 등을 계기로 결정된 이번 점검에서 서울시는 대상지 27곳의 철근 배근과 콘크리트 압축 강도는 모두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최근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공동주택 10곳과 일반건축물 13곳, 유사한 특수구조를 적용한 4곳 등 총 27곳에 대해 한달간 콘크리트와 철근 상태 긴급 점검에 나섰습니다.
무량판 구조는 건축물의 뼈대를 구성할 때 수평 구조 자재인 '보' 없이 기둥만이 직접 슬래브를 지지하게 하는 공법입니다.
한편 철근과 콘크리트 외에 현장 레미콘 품질시험과 동영상 기록관리 미흡, 안전 가시설 설치 부적정과 정기 안전점검 일부 미실시 등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서울시는 기타 품질·안전 분야 지적사항에 대해선 자치구에 통보하고, 위법 사항의 경우 행정처분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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