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진 가운데, 현장에서 마약 투약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 새벽 5시쯤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30대 남성 1명이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남성은 강원경찰청 소속 기동대에서 근무하던 경장으로, 사고 당일 휴무를 내고 서울에 올라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현장에 총 8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으며, 간이 시약 검사 결과 일부 양성 반응이 나오는 등 집단으로 마약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음주 상태였던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운동 동호회원들끼리 모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회
김세영
현직 경찰, 용산 아파트서 추락사‥집단 마약 투약 여부 수사
현직 경찰, 용산 아파트서 추락사‥집단 마약 투약 여부 수사
입력 2023-08-28 17:54 |
수정 2023-08-2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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