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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정혜인

"야외활동시 '쯔쯔가무시증' 털진드기 조심하세요"

"야외활동시 '쯔쯔가무시증' 털진드기 조심하세요"
입력 2023-08-29 15:07 | 수정 2023-08-2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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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외활동시 '쯔쯔가무시증' 털진드기 조심하세요"
    쯔쯔가무시증 감염 우려가 커지는 가을철을 앞두고 방역당국이 매개곤충인 털진드기에 대한 감시 체계를 가동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부터 전국 20개 지역에서 털진드기 발생밀도 감시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린 뒤 생기는데, 물린 자리에 딱지가 생기고 발열, 근육통, 반점상 발진, 림프절종대 등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보통 1~3주 잠복기를 거친 뒤 급성으로 발생하며, 감염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하면 비교적 쉽게 회복되지만 단순 감기몸살로 착각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습니다.
    "야외활동시 '쯔쯔가무시증' 털진드기 조심하세요"

    쯔쯔가무시 매개 털진드기 활순털진드기(A), 대잎털진드기(B) [사진제공: 질병관리청]

    매개 털진드기의 유충은 9월 말~10월 초에 증가해 늦가을인 10월 말 가장 많은데, 질병청은 이 기간 털진드기와 접촉할 수 있는 논, 밭, 수로, 초지에서 채집기로 조사해 결과를 매주 홈페이지에 공개합니다.

    질병청은 추수기, 가을 단풍철에 털진드기와의 접촉 확률이 높다며, 예방을 위해 야외작업 시 밝은색 긴소매 옷, 모자, 목수건, 양말, 장갑 등 복장을 갖춰 입고 풀밭에 앉을 때는 돗자리를 사용하며 귀가 즉시 옷을 털어 세탁하는 등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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