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선희씨의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수십억 원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권 대표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적용해 지난주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권 대표의 구속 여부는 영장실질심사가 끝난 오늘 오후 결정될 전망입니다.
권 대표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후크엔터테인먼트 자금 약 4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권 대표는 또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수면유도제 졸피뎀을 불법 처방받은 혐의로도 경찰 수사를 받고 지난 6월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또 경찰은 권 대표와 함께 가수 이선희씨의 횡령 혐의도 수사 중입니다.
이 씨는 2013년 원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지난해 6월까지 대표로 재직하며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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