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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천공 의혹' 수사 마무리 수순‥"천공은 관저 후보지 안 다녀가"

경찰, '천공 의혹' 수사 마무리 수순‥"천공은 관저 후보지 안 다녀가"
입력 2023-08-29 19:16 | 수정 2023-08-2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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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천공 의혹' 수사 마무리 수순‥"천공은 관저 후보지 안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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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관저 이전에 역술인 천공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천공은 관저 후보지에 다녀간 사실이 없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CCTV 등의 자료와 다수의 관련자 진술을 종합한 결과 천공이 육군참모총장 공관과 국방부 서울사무소에 다녀간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오늘(29일) 전했습니다.
    경찰, '천공 의혹' 수사 마무리 수순‥"천공은 관저 후보지 안 다녀가"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사진 제공:연합뉴스]

    그러면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과 김종대 전 국회의원, 뉴스토마토 기자 4명을 이번 주 안으로 검찰에 넘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함께 고발된 방송인 김어준과 한국일보 기자는 비방이나 명예훼손의 의도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송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2월, 천공의 대통령 관저 이전 개입 의혹을 제기한 부 전 대변인과 이를 보도한 언론 매체 등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에 국방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육군참모총장 공관의 지난해 3월 한 달치 CCTV를 분석한 경찰은 "천공이 아닌 백재권 사이버 한국외국어대학교 겸임교수가 공관에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부 전 대변인 측은 "특정 기간의 CCTV만을 분석해 천공이 다녀가지 않았다고 확신할 순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3일, 백 씨를 군사기밀보호법 및 군사시설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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