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주 씨 측 국선변호인은 지난 21일 '주 씨의 발달장애 자녀를 학대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특수교사에게 유죄를 선고해달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수교사 측 김기윤 변호사는 "의견서는 관련한 증거 서류까지 약 40페이지에 달한다"며 "'편향된 언론보도로 인해 피해자가 가해자로 전락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주 씨는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한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특수교사는 지난해 9월 주 씨의 아들에게 정서적 학대로 보이는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에 대해 주 씨는 지난 입장문에서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도 같은 말을 했다"며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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