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우편물' 통한 신종 전화금융사기 수법 등장‥경찰, 주의 당부

경찰이 최근 가짜 우편물을 발송하는 전화금융사기 수법이 발견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범죄 조직이 공공기관을 가장해 가짜 우편물을 발송해 수신자에게 전화를 걸거나 개인정보를 보내도록 유도하는 사례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악성 앱 차단 기능이 없는 공기계를 사용하도록 협박·강요해 피해자를 통제하고, 이 과정에서 불법 촬영이나 감금 등의 방식으로 피해자를 직접 위협하는 수법도 사기에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사례에 대해 "피해 신고를 늦추려 피해자의 신체와 신상을 직접 위협하는 전통적인 범죄 수법이 다시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