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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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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신고' 했는데 양손 묶여 숨진 채 발견‥경찰, 빌라 40대 남녀 사망 수사

'112신고' 했는데 양손 묶여 숨진 채 발견‥경찰, 빌라 40대 남녀 사망 수사
입력 2023-08-30 15:38 | 수정 2023-08-3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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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신고' 했는데 양손 묶여 숨진 채 발견‥경찰, 빌라 40대 남녀 사망 수사
    한 40대 여성이 112 신고전화를 걸었는데도 경찰이 위치를 찾지 못하다 뒤늦게 양손이 묶여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강북경찰서는 그제(28일) 밤 9시쯤, 강북구 미아동의 한 빌라에서 40대 여성과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112신고' 했는데 양손 묶여 숨진 채 발견‥경찰, 빌라 40대 남녀 사망 수사
    발견 당시 여성은 양손이 청테이프로 결박된 채 누워 있었고, 그 옆에 40대 남성이 누워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성의 얼굴에는 폭행당한 상처가 있었으며 방 안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오늘 오후부터 이 남녀 시신에 대한 부검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12신고' 했는데 양손 묶여 숨진 채 발견‥경찰, 빌라 40대 남녀 사망 수사
    앞서 같은 날 새벽 3시 40분쯤, 여성의 휴대전화로 112신고가 걸려 와 경찰이 소재지를 파악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신고 직후 여성의 휴대전화가 꺼져 위치가 정확히 잡히지 않았고, 경찰이 통신 수사를 통해 휴대전화 가입자 주소와 요금 청구 주소 등을 확인했으나 다른 가족이 살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다른 가족들은 여성과 왕래가 적어 정확한 집 주소를 경찰에 알리지 못했는데, 이후 여성이 계속 연락이 되지 않자 기억을 더듬어 여성의 집을 찾았다가 경찰에 신고하게 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 당시 정황 등을 바탕으로 타살 가능성을 열어 둔 채 이들의 관계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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