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처가가 운영하는 비상장 주식회사로부터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매년 1천만 원대의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후보자는 입장문을 통해 "지난 3년간 처가가 운영하는 자동차운전면허 학원업체 '옥산'으로부터 매년 배당금 1천 57만 5천원을 받았다"며 "아내와 자녀의 지분도 모두 같아 가족도 모두 같은 배당금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자측 설명대로면 이 후보자와 아내, 두 자녀 등 4명은 3년간 총 1억 2천여만 원을 처가 회사로부터 받은 셈이 됩니다.
이 후보자는 또 "가족이 주식을 가진 또 다른 비상장 주식회사 '대성자동차학원'는 배당금을 지급한 적이 없으며, 그 외에 펀드수익 등이 소득금액증명서의 배당소득에 반영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지난 3년간 배당소득으로 7천1백여만 원, 아내는 7천4백여만 원을, 딸은 2천4백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사회
김지인
이균용 "처가 회사서 매년 1천만원대 배당수익 수령"
이균용 "처가 회사서 매년 1천만원대 배당수익 수령"
입력 2023-08-31 15:27 |
수정 2023-08-3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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