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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김민형

화성 개 번식장에서 1천4백여 마리 구조‥냉동실에 개 사체 보관

화성 개 번식장에서 1천4백여 마리 구조‥냉동실에 개 사체 보관
입력 2023-09-03 07:49 | 수정 2023-09-0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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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 개 번식장에서 1천4백여 마리 구조‥냉동실에 개 사체 보관
    냉동실에 개 사체를 보관하거나 어미 개를 죽이는 등 반려견을 학대한 개 번식장이 경기도청에 적발됐습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과 동물구조단체는 그제(1일) 화성시 팔탄면에 있는 개 번식장에서 열악한 환경에 방치돼 있던 강아지 1천4백여 마리를 구조했습니다.

    이 번식장은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개를 죽여 냉동실에 사체를 보관하거나, 임신한 어미 개를 죽이고 새끼를 꺼내 팔면서 동물보호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화성 개 번식장에서 1천4백여 마리 구조‥냉동실에 개 사체 보관
    경기도는 동물구조단체 '위액트'의 제보를 받고 단속에 나서, 생존해 있던 강아지 1천4백여 마리를 함께 구조했습니다.

    경기도는 이 중 7백여 마리를 각각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경기반려마루'와 반려견 입양시설인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로 옮겨 직접 보호하고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반려동물을 사고파는 게 아니라 입양하는 문화를 정착시켜야 할 때"라며 "불법 번식장에서 이렇게 불법이 자행된 데 대해 엄중한 처벌이 따라야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특사경은 추가 수사를 통해 이 번식장에 영업정지 등 행정 조치를 내릴 예정입니다.
    화성 개 번식장에서 1천4백여 마리 구조‥냉동실에 개 사체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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