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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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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불법 증축' 이태원 해밀톤호텔 대표 징역 1년 구형

검찰, '불법 증축' 이태원 해밀톤호텔 대표 징역 1년 구형
입력 2023-09-06 14:39 | 수정 2023-09-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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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불법 증축' 이태원 해밀톤호텔 대표 징역 1년 구형

    법원 들어서는 해밀톤호텔 대표 [사진 제공:연합뉴스]

    10.29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골목에 불법 건축물을 증축한 혐의를 받는 이태원 해밀톤호텔 이 모 대표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또 호텔을 운영하는 법인 해밀톤관광에는 벌금 3천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이 대표와 호텔 측은 참사가 일어난 호텔 서쪽 골목에 관할 구청의 허가 없이 구조물을 세워 도로를 좁게 만들고, 교통에 지장을 준 혐의로 지난 1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이 세운 구조물은 에어컨 실외기와 환기 시설을 가리기 위해 세워진 철제 가벽으로, 세로 21m, 폭 0.8m, 최고 높이 2.8m에 달해, 참사가 일어난 골목 폭을 좁게 만든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검찰은 또 호텔 뒷편에 위치한 주점 '브론즈' 운영자 안 모 씨와, 호텔 별관 1층 라운지 클럽 '프로스트' 대표 박 모 씨에 대해서도 각각 징역 8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이들은 구청 신고 없이 불법 건축물을 세워 세계음식거리 폭을 좁게 만든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대표 등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11월 29일 열릴 예정입니다.
    검찰, '불법 증축' 이태원 해밀톤호텔 대표 징역 1년 구형

    좁은 골목길 더 좁게 만든 에어컨 실외기 가벽 [사진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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