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전현희 표적 감사 의혹 감사원 이틀째 압수수색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표적 감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감사원을 어제에 이어 이틀째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공수처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아침 서울 종로 감사원 청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작년 8월부터 지난 6월까지 전 전 위원장을 상대로 한 특별감사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앞서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은 작년 12월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사무총장 등이 자신을 위원장직에서 몰아내기 위해 무리한 감사를 벌여 직권을 남용했다며 이들을 공수처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공수처는 최 원장과 유 사무총장 등 감사원 간부 10명 안팎을 압수수색 영장에 피의자로 적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