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오늘 쌍방울그룹 불법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로 출석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조사를 중단했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 형사6부는 단식 열흘째인 이 대표가 조사 도중 건강상 이유로 더 이상 조사받지 않겠다고 호소해, 오후 6시 40분 조사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남은 조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오는 12일 오전 10시 30분 이 대표에게 한 차례 더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은 쌍방울그룹이 지난 2019년 북한에 경기도가 내야 할 스마트팜 지원비 500만 달러와 도지사 방북비용 3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대납했다는 내용입니다.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는 제3자 뇌물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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