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사기와 범죄단체조직죄 등을 적용해 총책인 40대 정 모 씨와 30대 최 모 씨 등 4명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소비자들의 인적 사항 등을 이용해 전화번호와 카카오톡으로 접근한 뒤 '허위 쇼핑몰 주소'를 전송하고, 해당 링크에 적힌 계좌를 통해 현금 입금하면 할인해주겠다는 방식으로 소비자를 꾀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지난해 8월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를 받은 경찰은 범죄 수익금을 총책 등에게 보내던 송금책을 검거한 뒤 계좌 분석 등을 통해 지난달 울산의 은신처에서 총책 등을 긴급 체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사용한 대포폰들을 분석한 뒤 여죄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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