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에서 마약을 한 채 차를 몰고 보행자를 친 혐의를 받고 있는 일명 '롤스로이스남' 신 모 씨와 관련해, 경찰이 신 씨와 관련이 있는 병원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 씨와 관련해 지금까지 10군데 넘는 병원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씨는 지난달 2일, 신사동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고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치어 뇌사 상태에 빠트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이후 현장을 벗어난 신 씨는 한 성형외과를 들러 약물 투약 사실을 은폐하려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신 씨가 증거를 인멸할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신 씨의 방문 여부와 상관없이 신 씨와 관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병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회
송정훈
경찰, 강남 '롤스로이스남' 관련 병원 10군데 이상 압수수색
경찰, 강남 '롤스로이스남' 관련 병원 10군데 이상 압수수색
입력 2023-09-11 13:27 |
수정 2023-09-1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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