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혜화경찰서는 지하철 역 안에 스티커를 붙인 혐의를 받고 있는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박 대표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약 1년간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벽면에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재물손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6월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안에서 같은 내용의 스티커를 붙인 혐의로 박 대표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박 대표는 오늘 경찰 조사에 출석하면서 "스티커는 장애인 이동권이 보장되지 않는 차별에 저항하는 목소리"라며 "묵비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회
김세영
전장연 대표 '지하철역에 스티커 부착' 경찰 조사 출석‥"묵비권 행사"
전장연 대표 '지하철역에 스티커 부착' 경찰 조사 출석‥"묵비권 행사"
입력 2023-09-12 16:10 |
수정 2023-09-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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