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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약에 흉기 위협' 람보르기니 운전자 영장 신청‥"면허 취소 상태로 운전"

경찰, '마약에 흉기 위협' 람보르기니 운전자 영장 신청‥"면허 취소 상태로 운전"
입력 2023-09-13 10:21 | 수정 2023-09-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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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마약에 흉기 위협' 람보르기니 운전자 영장 신청‥"면허 취소 상태로 운전"
    마약에 취한 채 상대방을 흉기로 위협한 뒤 운전하던 람보르니기 차량을 두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수협박과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혐의로 30대 홍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홍 씨는 그제 오후 4시 반쯤 강남구 논현동에서 람보르기니 차량을 주차하던 중 시비가 붙은 상대방에게 허리에 찬 흉기를 내보이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당시 홍 씨는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범행 이후 홍 씨는 차를 몰고 현장을 떠나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차량을 세워두고 달아났는데, 범행 약 3시간 뒤인 저녁 7시 반쯤 로데오거리 인근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이 홍 씨를 상대로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한 결과 필로폰과 엑스터시,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홍 씨는 범행 직전 논현동의 한 피부과를 방문했고, 차량을 두고 달아난 뒤에는 신사동의 한 병원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홍 씨는 "이 병원들에서 수면 마취 시술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오늘 오후 3시 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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