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경찰서는 교회에 침입해 도끼와 망치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을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어제 저녁 11시쯤 시흥시 대야동의 한 교회에 들어가 장비실에 있던 도끼와 망치를 꺼내 목사실 문을 여러 차례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교회 건물은 예배 등의 이유로 문이 열려 있는 상태였고, 목사실 안에는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100여 미터 떨어진 버스정류장에서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남성은 서울 거주자로 피해 교회와는 관계가 없는 인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알아듣기 어려운 진술을 계속하고 마약 전과가 있는 점을 고려해 마약 간이 검사를 시행하려 했지만, 남성은 검사를 거부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남성에 대해 마약 검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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