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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송재원

'서현역 흉기난동' 최원종, 첫 재판서 "기록 못 봤다"며 진술 거부‥유족, 사형 촉구

'서현역 흉기난동' 최원종, 첫 재판서 "기록 못 봤다"며 진술 거부‥유족, 사형 촉구
입력 2023-09-14 13:37 | 수정 2023-09-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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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현역 흉기난동' 최원종, 첫 재판서 "기록 못 봤다"며 진술 거부‥유족, 사형 촉구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첫 공판에서 피의자 최원종 측이 '수사 기록을 열람하지 못했다'며 진술을 거부했습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오늘 살인과 살인미수, 살인예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원종의 공판을 열었습니다.

    법정에서 최원종 측 변호인은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을 인정하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아직 수사기록을 열람하지 못했다"며 다음 재판에서 공소사실 인정 여부를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족 측은 "의도적으로 시간을 끌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어 "아무 죄 없는 사람이 희생당했는데도 가해자의 인권이 존중되고 있다"며 최원종에게 사형을 내려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최원종은 지난달 3일 경기 성남시 AK플라자 인근에서 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한 뒤, 백화점에 들어가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구속 수감된 최원종은 최근 한 매체에 보낸 편지에서 "구치소에 한 달만 있었는데 힘들고 괴롭다"며 "이런 생활을 앞으로 몇십 년 더 해야 할 것을 생각하면 정신이 무너지는 것 같고, 고문을 받는 기분"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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