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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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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후보자 "블랙리스트 문제 다시 들여다볼 것"

유인촌 장관 후보자 "블랙리스트 문제 다시 들여다볼 것"
입력 2023-09-14 13:44 | 수정 2023-09-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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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인촌 장관 후보자 "블랙리스트 문제 다시 들여다볼 것"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문체부 장관 시절 문화예술계에 대립적인 관계는 있었지만 블랙리스트 같은 것은 없었다며 임명된다면 다시 한번 잘 들여다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인촌 후보자는 오늘 오전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을 하며 이같이 밝히고, "문체부 공무원이나 지원기관 직원들의 경우 블랙리스트 문제로 상당한 피해가 있고, 트라우마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정리를 한번 해보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랏돈으로 국가 이익에 반하는 작품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지원 정책을 완전히 새롭게 다시 바꾸고 고쳐보려고 한다면서도 이런 문제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장관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서는 15년 전보다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엄청나게 변화해 국민의 문화복지, 예술가들의 지원 정책을 이 정부에 맞게 새롭게 잘 다듬어보라는 뜻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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