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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오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공청회'에서 공개한 현황 통계에 따르면 6월 14만 373명, 7월 12만 7천360명이 비대면진료를 이용했습니다.
코로나19로 대면진료가 원활치 못해 비대면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2020년 2월부터 시범사업 시행 전인 올해 5월까지의 월평균 이용자는 20만 1천833명으로 시범사업 기간 월평균 이용자가 한시 허용 기간보다 30% 이상 감소한 것입니다.
한시 허용 당시 비대면진료는 이용 대상에 제한이 없었지만,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은 재진을 원칙으로 하고 섬·벽지 등에서만 예외적으로 초진을 허용했습니다.
이에 두 달간 비대면진료 환자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재진 환자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비대면진료 이용자를 연령별로 보면 60대가 6월 16.8%, 7월 17.3%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50대였습니다.
진료과목으로 보면 내과 전문 37.8%, 일반의 29.2%, 소아청소년과 13.9% 순으로 많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가 두 달간 각각 7만 1천270건, 6만 4천366건으로 많았고 인구수 대비 진료 건수 비율은 6월 기준 세종, 전북, 광주가 높은 편이었습니다.
복지부는 시범사업에서 초진 허용 범위가 협소해 섬·벽지가 아닌 의료 취약지역에선 초진 이용이 불가하고, 의료기관 대부분이 문을 닫는 야간·휴일에는 사실상 비대면진료가 원천 봉쇄되는 문제점이 나타났다며 공청회에서 의견을 수렴해 비대면진료 범위를 확대 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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