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용산경찰서는 숨진 강원경찰청 소속 경찰관 등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로 35살 문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서울서부지법 정인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문 씨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 결과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경찰관의 휴대전화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문 씨와 숨진 경찰관 사이의 마약 거래 흔적을 확인했습니다.
또 사건 당일 집단 마약 모임이 열린 용산의 아파트 CCTV를 추가 분석한 결과, 참석자 1명이 추가로 확인돼 모두 22명이 아파트에 모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숨진 경찰관의 부검 결과를 넘겨받아 마약류 투약 여부와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분석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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