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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시계 바꿔치기 하고 오히려 신고' 명품 매장 운영 일당 검찰 송치

'명품 시계 바꿔치기 하고 오히려 신고' 명품 매장 운영 일당 검찰 송치
입력 2023-09-15 11:27 | 수정 2023-09-1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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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품 시계 바꿔치기 하고 오히려 신고' 명품 매장 운영 일당 검찰 송치

    일당이 진품과 바꿔치기한 가품 리차드 밀 시계 [강남경찰서 제공]

    시가 40억원에 달하는 명품시계들을 중고로 사들이는 척 하며 짝퉁으로 바꿔치기 한 일당이 검찰 송치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명품시계를 중고로 사들이는 척하며 가품으로 바꿔 빼돌리고 허위 신고를 한 혐의로 명품 매장 운영자와 직원 5명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19일 오후 4시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명품 매장에서 시계를 팔러 온 태국 국적 남성에게 '리차드 밀' 제품 시계 6개를 건네받은 뒤 가품과 바꿔치기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중 한 명이 "사진을 찍어야 한다"며 진품 시계를 들고 나가 매장 밖 다른 직원에게 건네고 대신 미리 준비한 가품으로 바꿔치기하며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또, 바꿔치기 한 가품을 태국인 남성 앞에서 감정한 뒤 짝퉁으로 확인되자 이 남성을 신고까지 해 오히려 피해자가 사기 혐의로 현행범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태국인 남성을 수사하던 경찰은 오히려 남성이 피해를 입은 정황을 확인하고 이들 일당을 붙잡았습니다.

    일당으로부터 진품 시계 1개를 압수한 경찰은 이미 팔아넘긴 진품 시계 1개도 회수하고 나머지 시계 4개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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