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공주나 옹주 등 왕실 여성들의 혼례복이었던 '활옷'이 오는 12월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전시됩니다.
이번 전시에는 순조의 둘째 딸인 복온공주의 활옷 등 국내 소장 활옷 3점과 미국 필드박물관과 브루클린 박물관 등 국외 소장 활옷 6점 등 모두 9점의 활옷이 일반에 공개됩니다.
특히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의 활옷은 지난해 방탄소년단 RM의 후원으로 국외소재 문화재재단이 최근 보존처리를 완료한 작품으로 다시 미국으로 돌려보내기 전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게 됩니다.
활옷은 고유 복식의 전통을 이은 긴 겉옷으로, 치마와 저고리 등 여러 받침옷 위에 착용하는 대표적인 조선왕실의 여성 혼례복으로 국내외에 약 50여 점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경훈 문화재청 차장은 "활옷은 조선 왕실 의례복 중에서도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전통문화의 정수"라고 소개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서울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에서 12월 13일까지 이어집니다.
사회
장슬기
RM이 후원한 조선 공주 활옷‥12월까지 국립고궁박물관서 전시
RM이 후원한 조선 공주 활옷‥12월까지 국립고궁박물관서 전시
입력 2023-09-15 18:44 |
수정 2023-09-1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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