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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병보석으로 풀려나와서도 마약 유통·판매한 50대 남성 검거‥구속 송치

[단독] 병보석으로 풀려나와서도 마약 유통·판매한 50대 남성 검거‥구속 송치
입력 2023-09-15 19:06 | 수정 2023-09-1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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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병보석으로 풀려나와서도 마약 유통·판매한 50대 남성 검거‥구속 송치
    실형을 선고 받고도 병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에서 마약류를 판매하고 투약까지 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7일 저녁 7시 반쯤,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한 여관에 머물던 이 모 씨를 마약류 판매·유통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검거 현장에는 이 씨와 다른 남성이 있었는데, 필로폰이 담긴 주사기 넉 대가 함께 발견됐습니다.

    마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 두 사람은 모두 양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10월 마약류를 판매하고 소지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지만, 재판 중이던 지난해 9월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병보석이 인용돼 풀려난 상태였습니다.

    앞서 경찰은 마약 공급책 역할을 하던 다른 피의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씨의 존재를 특정하고, 추적에 나섰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병보석 기간에도 5그램 상당의 필로폰을 공급한 사실이 포착됐습니다.

    또, 병보석으로 구속 상태에서 벗어나며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재범을 막지 못한 것으로도 드러났습니다.

    이 씨는 이번에 검거된 뒤에도, 건강 악화를 호소해 인근 대학병원을 수차례 오가며 치료를 받은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포함해 마약류를 공급하고 투약한 5명을 오늘 구속된 상태로 송치하고, 중국 등에서 마약을 밀수한 상선 3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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