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마약상으로부터 수천만 원어치의 향정신성 의약품을 밀수한 혐의로 기소된 30대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는 지난 4월 네덜란드 마약상으로부터 팝콘 과자봉지 속에 이른바 엑스터시라고 불리는 향정신성 의약품 MDMA 866정을 항공우편으로 받으려 하고 MDMA를 녹인 액체 1300mL를 소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모 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수입한 MDMA 양이 상당하고 유통됐을 경우 해악을 보면 범행이 중하다"면서도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가담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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