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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임경아

"관리·지원직 2천9백여 명 치안 현장에 재배치" 경찰 조직 개편안 발표

"관리·지원직 2천9백여 명 치안 현장에 재배치" 경찰 조직 개편안 발표
입력 2023-09-18 17:58 | 수정 2023-09-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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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지원직 2천9백여 명 치안 현장에 재배치" 경찰 조직 개편안 발표
    경찰이 관리·지원 인력 2천9백여 명을 치안 현장으로 재배치하고, 권역별 형사기동대를 신설하는 내용의 대대적인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우선 각 시도청에서 중복 업무를 통합해 28개 과를 줄이고, 전국 경찰서에서 과장·계장 등 중간 관리 위주로 인력을 줄여 모두 2천9백여 명가량을 치안 현장으로 재배치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감축된 인력으로 기동순찰대 2천 6백여 명을 운영해 다중 밀집 장소나 둘레길 등 범죄 취약지에 집중 배치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강력팀 일부 인력을 전환해 세종과 제주를 제외한 전 시도청 산하에 형사기동대 16개 대, 1천3백여 명을 신설해 강력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찰은 이 외에도 지역경찰 운영 방식을 개선해 순찰 인력 3천 2백여 명을 확보하는 등, 이번 조직 개편으로 모두 9천 명 이상을 순찰 인력으로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청에는 범죄 예방과 대응을 총괄하는 '범죄예방대응국'이 신설되고, 일선 경찰서에도 '범죄예방대응과'가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번 조직 개편 핵심은 경찰조직을 범죄 예방과 대응이라는 본질적 치안업무 중심으로 재편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극대화하는 데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잇따른 흉악 범죄에 지난달 말 윤석열 대통령이 "경찰 조직을 치안 중심으로 개편하라"고 지시하자, 조직 개편 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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