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회사의 자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가수 이선희 씨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의 권진영 대표를 불구속 상태로 서울남부지검에 넘겼습니다.
이선희 씨는 지난 2011년부터 작년 6월까지 자신이 대표로 있던 회사의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권 대표는 지난 2012년부터 작년 10월까지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자금 약 4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권 대표의 횡령 혐의를 조사하던 과정에서 이 씨의 배임 혐의로 수사를 넓혀 왔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권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 인멸이나 도망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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