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와 남부지방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177명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어젯밤 11시 기준 3개 시도 6개 시군구에서 135세대 177명이 일시대피했습니다.
대피자는 경북 상주·울진이 145명, 부산이 29명, 충남이 2명입니다.
실종자는 1명으로, 어제 저녁 6시쯤 부산 금정구 온천천 산책로에서 여성 한명이 물에 휩쓸려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위험·취약 지역은 사전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도로 43개소, 하천변 107개소, 둔치주차장 45개소가 통제되고 있고, 여객선 6개와 항로 8척도 발이 묶였습니다.
한편 산림청은 세종, 충남 지역에 이어, 경북 지역도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로 상향 발령했습니다.
부산·대구·대전·울산·강원·충북·전북·전남·경북·경남은 '주의' 단계, 서울·인천·광주·경기·제주는 '관심' 단계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아침까지 강원 영동·충청·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5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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