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중부·남부 지방에 내려진 호우특보가 오늘 오전 5시부로 모두 해제됐다고 밝혔습니다.
어제부터 오늘 오전 5시까지의 누적 강수량은 강원 삼척이 196.5밀리미터, 경북 울진 189밀리미터, 울산 174.5밀리미터 등입니다.
잠정 집계된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지만, 소방당국이 부산 금정구 온천천에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된 여성 한 명을 수색 중으로, 아직 공식 집계에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오늘 오전 6시 기준, 침수나 붕괴 우려로 일시 대피한 사람은 4개 시도에서 모두 188명으로, 187명이 아직 집에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대피자는 경북이 145명으로 가장 많고, 부산 38명 등입니다.
도로 64곳, 하천변 117곳, 둔치주차장 45곳, 세월교 126곳 등은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13개 국립공원 297개 탐방로 출입도 금지됐고, 여객선 30개 항로 39척의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사회
이혜리
호우특보 해제‥밤 사이 경북·부산 등 188명 대피
호우특보 해제‥밤 사이 경북·부산 등 188명 대피
입력 2023-09-21 07:33 |
수정 2023-09-2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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