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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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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후 도주하려다 실탄·테이저건에 제압된 남성 영장심사 출석

음주운전 후 도주하려다 실탄·테이저건에 제압된 남성 영장심사 출석
입력 2023-09-21 11:39 | 수정 2023-09-2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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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운전 후 도주하려다 실탄·테이저건에 제압된 남성 영장심사 출석
    음주운전을 하고 경찰을 피해 달아나려다 주차장에서 난폭 운전을 해 차량 19대를 파손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오늘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진행된 구속 영장 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온 남성은 '술을 얼마나 마셨냐', '도망치려고 난동을 부린거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현장을 떠났습니다.

    이 남성은 그제 밤 11시 반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의 한 해안도로에서 차를 몰다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정차 요구를 무시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인근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으로 들어선 남성은 도주를 시도하며 앞을 막아서는 순찰차와 주차된 차량 등 모두 19대를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차량 타이어 등을 향해 공포탄 2발과 실탄 6발을 발사해 차를 멈춰 세우고, 삼단봉과 테이저건을 이용해 남성을 제압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은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남성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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