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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차현진

경찰, '송파 일가족 사망' 시어머니·딸 '타살 정황' 포착‥"외력 의한 질식사"

경찰, '송파 일가족 사망' 시어머니·딸 '타살 정황' 포착‥"외력 의한 질식사"
입력 2023-09-25 14:35 | 수정 2023-09-2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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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송파 일가족 사망' 시어머니·딸 '타살 정황' 포착‥"외력 의한 질식사"
    서울 송파구와 경기 김포시에서 일가족 5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일부 시신에서 타살 정황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늘 추락사한 40대 여성 오 모 씨의 시어머니와 딸이 '외력에 의한 질식사'로 숨진 것 같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구두 소견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오 씨의 딸이 특별한 외상 없이 이불을 덮은 채 반듯이 누워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며 오 씨가 사망 전 딸을 살해했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오 씨의 시어머니 역시 함께 사망한 채 발견된 오 씨의 남편과 시누이가 숨지게 했을 가능성 등이 있다고 보고 경위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 씨는 그제 아침 7시 반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이후 오 씨의 동선과 행적을 추적한 결과, 오 씨가 거주했던 송파동 빌라에서는 남편과 시어머니, 시누이 등 3명이 경기 김포의 한 호텔에선 10살 딸이 숨져 있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오 씨가 석 달 전 2억 7천만 원대 사기 혐의로 지인들에게서 고소를 당한 뒤 경찰 출석 요구에 불응하다 조사를 앞두고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오 씨는 사업에 필요하다는 취지로 주변 사람들에게서 투자를 받아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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