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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류현준

경남 창원 흰개미 서식 2곳 추가 발견돼 소각 처리

경남 창원 흰개미 서식 2곳 추가 발견돼 소각 처리
입력 2023-09-26 14:57 | 수정 2023-09-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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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창원 흰개미 서식 2곳 추가 발견돼 소각 처리
    지난 5일 경남 창원시의 주택에서 외래 흰개미가 발견된 후 진행된 역학조사에서 흰개미 집단 서식이 두 곳에서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정부 합동 역학조사 연구진은 흰개미 최초 발견지에서 50미터 떨어진 주택의 외부 목재 창틀에서 흰개미 69마리를 발견한데 이어, 90미터 떨어진 또다른 주택의 지붕 하부 목재에서 54마리를 확인하고 목재를 소각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최초 발견 주택의 반경 100m 내에서는 흰개미가 더 발견되지 않았지만, 발견된 흰개미는 최소 10년 전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경남 창원 흰개미 서식 2곳 추가 발견돼 소각 처리
    이번에 발견된 외래 흰개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원산지인 마른나무흰개미과 '인사이스테르미스 마이너' 종으로, 미국에선 목조 건물을 중심으로 연간 3천300억원 피해를 입히지만 방제에 성공한 사례가 없습니다.

    환경부는 “국내에는 순수 목조 주택이 많지 않아 초기 발견과 방제가 원활히 이루어지면 큰 피해는 예방할 수 있다"며 외래 흰개미가 의심되는 경우 지자체나 국립생태원 외래생물 신고센터에 신속한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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